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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소개, 줄거리, 평가 및 반응(스포일러 주의)

by 름뱅2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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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소니 픽처스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 3부작 중 2번째 영화로 2023년 6월 21에 개봉했습니다. 1부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주인공인 마일즈 모랄레스를 중심으로 이전의 MCU 스파이더맨 영화들과도 연계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3부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와 하나의 스토리를 절반으로 나누어 개봉한 작품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비슷한 느낌이 나며, 다음 편을 기다리게 하는 영화입니다. 번역은 <데드풀>, <로건>, <스파이더맨: 홈커밍>등의 번역에서 초월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 님이 번역하셔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MCU의 샘스파(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어스파(앤드류 가필드 스파이더맨), 톰스파(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의 장면들이 짧게 지나가며, 중간중간 시니스터 식스(스파이더맨의 대표 빌런)의 모습이 직접 나오기도, 오마주 해서 나오기도 해 골수팬들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간중간 손흥민의 포스터, 베놈의 챈 이모, 레고 스파이더맨 등 소소한 이스터 에그나, 지구 42의 마일즈 모랄레즈는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머니의 스페니쉬 억양이 좀 더 많이 배어있는(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는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디테일등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줄거리

스파이더맨들은 모두가 동일하게 주변인물의 죽음을 겪으며 교훈을 얻고, 발전하는 공식설정 사건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정신적 지주인 삼촌(또는 이모), 그리고 뉴욕시의 경찰 서장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는 사건입니다. 여기서 트롤리 딜레마라 불리는 딜레마를 반드시 거치게 되는데, 쉽게 말해 한 명의 지인과 여럿의 무고한 시민을 동시에 구해야 할 때 어느 쪽을 구할 것인가를 놓고 개인으로써의 삶과 영웅으로써의 삶이 부딪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공식설정 사건을 막게 될 시 더 큰 나비효과가 돌아오게 되는데, 그 나비효과를 이미 경험한 미래의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맨 2099(미겔 오하라)는 스파이더버스라 불리는 멀티버스를 돌아다니며 스파이더버스가 붕괴되지 않도록 스파이더맨 소사이어티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웬도, 피터. B. 파커도, 그 이외의 수백, 수천의 다양한 스파이더맨들도 여기 포함되어 있는데 마일즈는 아직 공식설정 사건선을 겪지 않았어서 사건을 막으려 할 수도 있기에 스파이더맨 2099가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그웬이 마일즈를 만나며 사건이 복잡하게 꼬여갑니다. 마일즈만의 특별한 능력인 투명화를 통해 그웬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미겔이 화를 내며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마일즈를 잡아놓으려 했지만 1부에서 삼촌인 애런 데이비스를 잃었고, 경찰서장은 아버지이기에 절대 방관할 수 없는 마일즈는 모든 스파이더맨을 따돌리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는데, 1부에서 마일즈를 물었던 알케멕스 42의 거미는 마일즈의 세계인 지구 1610이 아닌 지구 42의 거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때문에 지구 42로 오게 됩니다. 이 세계에는 지구 1610으로 가버린 거미 탓에 스파이더맨이 없었고, 애런삼촌이 살아있는 대신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태입니다. 또한 지구 1610에서는 애런 삼촌이 프라울러였지만 지구 42에서는 마일즈가 프라울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두 마일즈가 서로를 마주하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끝이 납니다.

 

사실상 스파이더맨 2099를 비롯한 다른 스파이더맨은 이념이 대립할 뿐, 빌런이 아닙니다. 빌런은 스팟이라 불리는 달마시안같이 생긴 빌런이 나옵니다. 1부에서 엑스트라 중의 하나였던 과학자였으나, 마일즈와 피터. B. 파커가 알케멕스에서 컴퓨터를 훔쳐 나올 때 베이글을 맞췄던 엑스트라 1이었으나 그로 인해 만들어진 빌런이라 설명합니다. 2부에선 아직까지 엄청난 사고를 치는 빌런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차원의 알케멕스를 돌아다니며 힘을 모으고, 차원을 넘나드는 잠재력을 미루어 보아 3부인 <스파이더맨 : 비욘드 더 유니버스>에서 엄청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른 세계의 자신이자 프라울러인 지구 42의 마일즈도 3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기대됩니다.

 

평가 및 반응

로튼토마토 신선도 96%, 네이버 8.96를 받으며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쉽니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1. 음악이 전반적으로 좋긴 했지만 1부의 sunflower와 같은 메가 히트곡의 부재.

2. 3부와 연계된 스토리 라인으로 중간에 끊기는 내용 때문에 사전에 모르고 간 경우의 아쉬움.

3. 다음 내용과의 연계를 위해 빠진 쿠키영상의 부재.

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자잘하게 스페인어나 스팽글리쉬(스페인어+영어)의 경우 번역을 해주지 않아 중간에 한두 마디 정도를 알아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